[주간 체크] 금리 5%에도 AI는 버텼다 - 이제 시장은 GPU보다 현금흐름을

연준은 실제로 금리를 올렸고, 10년물은 다시 5%를 넘었다. 그런데 나스닥은 무너지지 않았다. 이번 주 미국 증시가 보여준 핵심은 AI 강세장의 종료가 아니라 평가 기준의 변화다. 이제 시장은 “AI가 커지는가”보다 “누가 이 거대한 투자에서 현금을 남기는가”를 묻기 시작했다.

20초 핵심

1
연준은 기준금리를 3.75~4.00%로 25bp 인상했고, 2026년 말 정책금리 중간값은 4.1%다. 높은 금리가 일시적 잡음이 아니라 실제 밸류에이션 변수로 돌아왔다.
2
AI 병목은 GPU에서 HBM, 전력, 광통신, 전력관리, 자금조달로 계속 넓어지고 있다. Marvell과 GlobalFoundries의 광통신 증설, AI Energy Management Alliance 출범은 그 변화를 보여준다.
3
가장 중요한 변화는 CapEx의 크기보다 CapEx 증가율과 FCF다. Goldman Sachs는 2026년 S&P500 이익 증가의 약 절반을 AI 인프라 수혜가 만들지만, 이 순풍이 2027년부터 약해질 수 있다고 경고하기 시작했다.

1. 이번 주 가장 큰 변화 - 금리 충격을 AI 이익이 버텼다

9월 16일 FOMC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25bp 올려 3.75~4.00%로 결정했다. 표결은 12 대 0이었다. 연준의 9월 경제전망 중간값은 2026년 실질 GDP 성장률 2.3%, 실업률 4.1%, PCE 물가 3.7%, 연말 정책금리 4.1%다. 현재 범위의 중간값이 3.875%라는 점을 감안하면, 연준의 기본 경로에는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다.

물가도 완전히 편안하지 않다. 8월 C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4% 올랐고, 식품과 에너지를 뺀 근원 CPI는 각각 0.3%, 2.4% 상승했다. 같은 달 비농업고용은 16만2,000명 늘었고 실업률은 4.1%였다. 경기침체 때문에 금리를 내리는 환경과는 거리가 있다.

3.75~4.00%9월 FOMC 이후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
5%+이번 주 다시 넘어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103.879월 18일 Brent 종가, 여전히 100달러 위

그런데 9월 18일 S&P500은 0.17%, Nasdaq은 0.40% 상승했다. 10년물 금리가 5%를 넘고 Brent가 배럴당 103.87달러였는데도 기술주가 지수를 지탱했다. 이 장면은 중요하다. 시장이 금리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AI 관련 이익 증가가 아직 높은 할인율을 상쇄할 만큼 강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에 가깝다.

이번 주 시장의 식은 간단하다.AI EPS 성장률 vs. 10년물 금리 앞으로 둘 중 어느 쪽의 힘이 더 빨리 변하느냐가 지수의 방향보다 더 중요해진다.

2. AI 병목은 이제 ‘계산’보다 ‘이동’과 ‘전력 운영’으로 번진다

9월 17일 Marvell과 GlobalFoundries는 AI 데이터센터의 고속 광연결에 쓰이는 SiGe 반도체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다년 계약을 발표했다. 대상은 플러거블 광트랜시버뿐 아니라 Near-Packaged Optics와 Co-Packaged Optics까지 포함한다.

GPU가 수십만 개로 늘어나면 한 개 GPU의 연산속도만으로는 시스템 성능을 설명할 수 없다. 데이터를 GPU 사이에서 얼마나 빨리, 적은 전력으로 움직이느냐가 병목이 된다. 그래서 AI 공급망의 중심이 GPU → HBM → 서버 → 전력 → 네트워크와 광통신으로 확장되고 있다.

GPUHBM Networking Optics Power Cooling Energy Management

전력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시작됐다. Google, Nvidia, Emerald AI 등을 중심으로 출범한 AI Energy Management Alliance는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상황에 맞춰 전력 사용량을 조절하는 방식을 추진한다. 지금까지의 해법이 “발전소를 더 짓자”였다면, 이제는 데이터센터 자체를 조절 가능한 거대한 전력수요로 만들자는 단계로 넘어간 것이다.

이 방향은 Vertiv의 UtilityInnovation Group 인수와도 맞닿아 있다. Vertiv는 14억5,000만달러의 현금과 조건부 최대 11억5,000만달러를 지급해 마이크로그리드 제어, 현장 발전, 스위치기어 역량을 확보하려 한다. 데이터센터 전력 구조가 전력망 단일 의존에서 전력망 + 현장 발전 + 배터리 + 마이크로그리드의 혼합형으로 이동한다는 신호다.

Goldman Sachs Research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수요가 2025년 대비 2030년 약 170% 늘고, 미국 일부 지역의 계통 연결 대기기간이 최대 7년에 이를 수 있다고 본다. GPU는 공장을 늘리면 공급이 늘 수 있지만 송전망과 발전설비는 같은 속도로 늘지 않는다. AI 장기 사이클에서 가장 낮은 공급탄력성은 여전히 전력이다.

3. Nvidia가 Hugging Face를 산 이유 - 칩 회사가 개발자 플랫폼까지 내려온다

Nvidia는 9월 3일 Hugging Face를 129억3,03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Hugging Face는 1,800만명 이상의 개발자와 연구자가 사용하는 오픈 AI 플랫폼이다.

이 거래의 의미는 매출 몇 퍼센트를 더 얻는 데 있지 않다. Nvidia의 전략은 GPU에서 CUDA, 네트워킹, AI Enterprise, 모델, 개발자 플랫폼으로 계속 넓어지고 있다. 개발자가 모델을 찾고 평가하고 배포하는 출발점까지 Nvidia가 들어오면, 하드웨어 점유율보다 더 강한 생태계 잠금효과를 만들 수 있다.

다만 여기에도 역설이 있다. Nvidia가 AI 생태계의 더 많은 층을 장악할수록 고객은 대체 공급자와 자체 ASIC을 더 적극적으로 찾을 유인이 생긴다. Nvidia의 해자는 넓어지고 있지만, 동시에 고객의 탈 Nvidia 동기도 커질 수 있다. 장기 투자자는 두 힘을 함께 봐야 한다.

4. 이번 주 가장 중요한 경고 - “CapEx가 늘어도 주가는 덜 오를 수 있다”

Goldman Sachs가 제시한 숫자는 여전히 강하다. 대형 하이퍼스케일 기업들의 컨센서스 CapEx는 2026년 7,540억달러, 2027년 9,050억달러다. 2026년 증가율은 전년 대비 83%다. Goldman은 이 투자 수혜 기업들이 올해 S&P500 이익 증가의 약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본다.

하지만 최신 논점은 한 단계 달라졌다. CapEx가 계속 늘더라도 증가율이 낮아지고, 반도체 공급이 따라오며 칩 가격과 마진이 정상화되면 AI가 지수 이익 증가를 밀어올리는 힘은 약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시장 질문2024~2026년이제부터
AI 투자얼마나 많이 쓰나증가율이 얼마나 유지되나
반도체공급이 얼마나 부족한가ASP와 마진을 유지할 수 있나
하이퍼스케일러GPU를 얼마나 사나그 GPU로 매출과 FCF를 얼마나 만드나
주가AI 노출 여부AI ROI와 밸류에이션의 균형

이것은 AI 붕괴론이 아니다. 오히려 산업이 커질수록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2차 미분의 문제다. 700에서 900으로 늘어나는 투자는 강력하다. 그러나 900에서 950으로 늘어나는 순간, 절대 규모는 더 커도 성장률은 낮아진다. 주식시장은 대개 절대 규모보다 변화율에 먼저 반응한다.

5. 시장 폭은 좁아졌다 - 지수는 강하지만 내부는 덜 편하다

이번 주 또 하나의 신호는 자금 흐름이다. 9월 18일까지 한 주 동안 미국 주식형 펀드에서는 314억4,000만달러가 순유출돼 4주 연속 자금이 빠졌다. 대형주 펀드에서만 287억1,000만달러가 유출됐다. 반면 섹터 펀드 전체에는 22억9,000만달러가 들어왔고, 소형주에도 5억6,800만달러가 유입됐다.

이것을 미국 주식 이탈로만 해석하면 놓치는 것이 있다. 더 정확히는 대형 인덱스를 통째로 사는 돈은 줄고, 실적이 보이는 영역으로 돈이 압축되는 과정에 가깝다. 금리가 높을수록 시장은 “좋은 이야기”보다 실제 이익의 가시성을 요구한다.

그래서 지금은 산업 피크와 주가 피크를 분리해야 한다. AI 산업의 수요 증거는 아직 강하다. 그러나 밸류에이션은 같은 속도로 계속 확장될 필요가 없다. 산업 성장 지속과 주가 변동성 확대는 동시에 일어날 수 있다.

6. 로봇과 우주 - 구조적 성장 신호는 강하지만 아직 ‘증명 비용’이 크다

Lucid와 Bolt는 유럽 주요 도시에서 최소 2만5,000대의 자율주행 Lucid 차량을 배치하는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차량은 Nvidia Hyperion 기술을 활용하고, Bolt는 2035년 자율주행차 10만대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Robotaxi가 수십~수백 대의 파일럿에서 수만 대의 공급계약으로 넘어가는 것은 분명한 변화다.

반면 Tesla Cybercab은 규제 검증이 남아 있다. NHTSA는 Tesla에 9월 30일까지 Cybercab의 자체 인증 방식과 관련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제 Tesla Robotaxi에서 볼 숫자는 FSD 버전 이름보다 생산량, 규제 승인, 실제 fleet, 유료 운행거리, 차량당 매출이다.

SpaceX도 상장 자체보다 상장 이후 자본 배치가 중요해졌다. 6월 IPO 이후 SpaceX는 궤도에서 제조하거나 실험한 물질을 지구로 회수하는 Starfall 사업의 첫 유럽 고객을 확보했다. 2028년 임무에서는 최대 1톤 규모 화물을 Starship과 Starfall로 회수할 계획이다. 우주산업이 발사체와 위성통신을 넘어 궤도 제조와 물류로 넓어지는 초기 신호다.

INSIGHT TIMES - 시장의 Noise보다 구조의 Signal을 봅니다.
INSIGHT TIMES VIEW

이번 주를 “AI 강세가 계속된다” 또는 “고금리 때문에 곧 무너진다” 가운데 하나로 정리하면 핵심을 놓친다.

지금 시장은 AI 슈퍼사이클의 종료보다 선별 국면 에 가깝다. AI 수요 자체는 여전히 강하다. 2027년 CapEx 컨센서스는 9,050억달러이고, 데이터센터 전력수요는 2030년까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광통신과 전력관리처럼 새 병목도 계속 생긴다.

그러나 투자자가 지불하는 가격은 산업 성장률이 아니라 미래 현금흐름의 현재가치 다. 10년물 5%에서는 같은 EPS라도 예전보다 낮은 멀티플을 받을 수 있다. 동시에 AI CapEx 증가율이 둔화되면 반도체 마진과 장비 수요의 기대치도 낮아질 수 있다.

그래서 2026년 4분기부터는 규칙을 하나 바꿀 필요가 있다. “CapEx가 늘었다”는 뉴스보다 “FCF가 늘었다”는 뉴스를 더 높게 평가하는 것. 앞으로의 승자는 가장 많은 GPU를 사는 회사가 아니라, 그 GPU로 가장 많은 현금을 만들어내는 회사일 가능성이 높다.

AI 반도체는 지금 피크인가?
  • 현재 데이터만으로 산업 피크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CapEx, 전력수요, 광통신 증설은 여전히 확장 방향이다. 다만 주가에서는 성장률 둔화와 밸류에이션 압축이 산업 피크보다 먼저 나타날 수 있다.
10년물 5%인데 왜 Nasdaq이 버티나?
  • 지금까지는 AI 관련 기업의 EPS 증가가 높은 할인율의 부담을 상쇄했기 때문이다. 이 균형이 깨지는 시점은 금리가 더 오르거나, AI 이익 증가율이 낮아질 때다.
Optical Networking은 이미 늦은 테마인가?
  • 광통신이 새로 생긴 산업은 아니다. 다만 AI 클러스터 규모가 커지면서 데이터 이동과 전력효율의 중요도가 구조적으로 높아졌다. 이제는 MRVL, AVGO, COHR, LITE를 GPU의 대체재가 아니라 AI 시스템의 별도 병목 축으로 볼 필요가 있다.
개인 투자자는 무엇을 가장 조심해야 하나?
  • 산업의 장기 성장과 주가의 단기 수익률을 같은 것으로 보는 것이다. 좋은 산업도 비싸게 사면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 반대로 높은 금리 때문에 AI 전체를 포기하면 구조적 성장의 핵심을 놓칠 수 있다. 지금은 한 방향으로 크게 베팅하기보다 실적과 현금흐름이 확인되는 영역을 중심으로 분산해 보는 편이 더 합리적이다.

체크 포인트

9월 30일 PCE와 2분기 GDP 최종치물가가 다시 끈적해지는지, 기업이익이 높은 금리를 견딜 수 있는지 확인한다.
10월 14일 9월 CPI유가 상승이 헤드라인 물가를 넘어 근원물가로 번지는지가 핵심이다.
10년물 5% 안착 여부5% 아래로 빠르게 내려오면 성장주 멀티플에 숨통이 트이고, 5% 위가 장기화되면 좋은 실적도 주가 상승으로 연결되기 어려워진다.
Hyperscaler CapEx 증가율총액보다 YoY 증가율을 본다. 증가율 둔화가 시작되면 반도체와 전력 인프라 안에서도 차별화가 커질 수 있다.
AI Revenue와 FCFMSFT, AMZN, GOOGL, META 등에서 AI 매출 증가가 감가상각과 전력비를 넘어 실제 현금창출로 이어지는지 본다.
AI 수요 증거는 아직 강하다. 다만 시장이 묻는 질문은 GPU를 얼마나 사느냐에서 그 GPU로 현금을 얼마나 만드느냐로 옮겨가고 있다.

인사이트 타임스 편집부

주제로 더 읽기

이 기사의 주제부터, 요즘 많이 읽히는 주제까지

투자 심리와 의사결정, 그리고 투자 책 이야기

데이터센터

이 기사의 주제기사 169편모두 보기 →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를 모아 두고 전력과 냉각을 공급하는 건물.

Election yard signs reading VOTE and A Stronger Tomorrow in the foreground, with a large data center and power transmission towers at dusk behind them

미국 중간선거, 민주당이 이기면 AI 주식은 어떻게 될까?

선거의 승패보다 중요한 것은 AI 성장의 비용을 누가 부담하고, 어느 기업이 현금을 남길 수 있느냐다.

세상이야기SO WHAT

머스크가 내다본 AI 인프라의 다음 단계

네오클라우드의 위기는 왜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기회가 될 수 있을까

테크WHAT NEXT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하나가 된다면, 머스크의 거대한 구상은 누구에게 이익일까?

두 회사가 합병 가능성을 공식 검토하기 시작했다. 자동차와 로봇, 우주, AI, 에너지 산업을 연결하는 머스크의 구상은 한 걸음 더 구체화됐다. 그러나 테슬라 장기투자자에게는 기술적 시너지보다 더 중요한 질문이 있다. 두 기업이 합쳐서 창출할 이익 중 기존 TSLA 주주에게 돌아갈 몫은 얼마나 될까?

투자SO WHAT

AMD 데이터센터 매출 97% 폭증, 그런데 현금흐름은 왜 64% 줄었을까?

AMD의 3분기 실적에서 가장 인상적인 숫자는 데이터센터 매출 증가율 97%다. 그러나 투자자에게 더 중요한 숫자는 따로 있다. 조정 EPS는 74% 증가했지만, 잉여현금흐름(FCF)은 전년 대비 약 64% 감소했다.

투자WHY

AI가 아니라 ‘기다림’이 무너졌다…기술주 투매를 부른 회수 시간의 공포

선거 충격은 방아쇠였다. 레버리지 청산과 위험관리 매도는 낙폭을 키웠다. AI 산업의 회수 시간이 길어지는 순간, 시장은 기업마다 다른 값을 매기기 시작했다.

투자EXPLAIN

테슬라만 보고 있다면, AI 시대의 절반을 놓치고 있을지 모른다

엔비디아가 AI의 두뇌를 만든다면, 누가 그 두뇌를 움직일 전기를 공급할까? 테슬라 투자자가 함께 알아야 할 AI 전력 기업 6곳

투자EXPLAIN

AI 데이터센터가 동네에 들어온다는데 주민들은 왜 반대할까? 오픈AI가 약속을 바꿨다

데이터센터는 넓은 땅만 있으면 되는 창고가 아니다. 막대한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야 하고, 고속 통신망과 냉각설비도 필요하다.

투자WHY

CapEx

이 기사의 주제기사 113편모두 보기 →

회사가 공장, 장비, 건물처럼 여러 해 쓸 물건에 쓴 돈.

기술주 급락, 강세장은 끝났을까? 월가의 4년 차트가 말하는 진실

4년간 다섯 번의 두 자릿수 조정에도 살아남은 상승 추세. 그러나 이번에는 AI 기업의 부채와 현금흐름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투자WHAT NEXT

AI 조정장, 반등은 언제 시작되는가?4

AI 주식은 언제 다시 오를까? 반등을 결정할 다섯 가지 조건

FOMC와 빅테크 실적이 한 주에 몰린다. 날짜를 예언하는 대신 반등의 지속성을 검증할 기준을 세워야 한다.

투자WHAT NEXT

AI 조정장, 반등은 언제 시작되는가?1

AI 기업은 돈을 잘 버는데, 주가는 왜 떨어질까?

실적은 성장하지만 시장이 지불할 가격은 낮아졌다. AI 산업의 성장과 AI 주주의 수익을 구분해야 하는 이유.

투자WHY

빅테크의 현금이 마르고 있다. 그런데 AI 사업은 더 많은 돈을 벌고 있다

노무라가 제시한 J-커브의 역설. AI 투자자가 구분해야 할 것은 수익성 악화와 투자 회수의 시간차다.

테크EXPLAIN

AI 반도체는 호황인데, 왜 월가는 불안해할까?

반도체 실적은 사상 최고, AI 투자자의 현금흐름은 악화. 2027~2029년 반도체 투자 사이클을 결정할 새로운 변수

투자WHAT NEXT

백악관이 AI를 SI로 바꾼 진짜 이유

‘초지능’은 아직 기술적 사실이 아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그 이름을 공식 정책 언어로 채택한 순간, 규제와 국가안보, 그리고 수천억달러의 AI 설비투자를 설명하는 자본시장의 문법은 이미 달라지기 시작했다.

테크REALLY?

삼성증권이 계산한 테슬라의 미래는 놀랍다. 여기에 스페이스X까지 합쳐진다면?

자동차 사업의 수익성이 약해져도 테슬라의 미래 기업가치는 더 커질 수 있다. 삼성증권이 제시한 FSD의 연간 영업이익 잠재력은 99억 달러, 로보택시 50만 대가 만들어낼 사업 가치는 테슬라 전체 시가총액에 맞먹는다는 시나리오다. 그리고 이 계산에는 머스크가 구축하는 우주 AI 인프라의 시너지까지 본격적으로 반영된 것이 아니다.

투자SO WHAT

엔비디아

이 기사의 주제기사 126편모두 보기 →

S&P 500 이익증가의 34%가 두 회사 몫이다…AI는 아직 ‘사는 쪽’보다 ‘파는 쪽’이 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이 미국 대형주 이익증가의 3분의 1을 만들고 있다. 동시에 Apollo는 매그니피센트7을 뺀 S&P 493에서 AI의 재무효과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AI 강세장의 다음 단계는 더 많은 GPU 판매가 아니라, 그 GPU를 산 기업의 이익률 개선에서 확인될 가능성이 크다.

투자WHAT NEXT

미국 중간선거에 반도체가 급락했다. AI 투자에 정말 문제가 생긴 걸까?

민주당이 미국 의회 양원을 장악하고 텍사스와 조지아 주지사 선거까지 승리했다. 시장은 곧바로 AI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투자REALLY?

2027년 AI 버블이 터진다? 월가의 36% 폭락 경고, 진짜 위험은 따로 있다

AI 기술의 성공과 AI 주식의 성공은 다르다. 2027년 폭락론이 던지는 진짜 질문은 투자한 돈을 회수할 수 있는가다.

투자REALLY?

Humanoid robot standing in front of a Meta logo

메타까지 인간형 로봇을 만든다. 저커버그는 왜 테슬라의 영역에 들어올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가 인간형 로봇까지 만들기 시작했다. 테슬라가 옵티머스를 개발하는 것은 자연스럽다. 자동차와 배터리, 제조공장을 가진 회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소셜미디어 기업인 메타는 왜 로봇의 몸체까지 연구할까? 이 질문을 따라가면 휴머노이드 산업의 더 큰 경쟁이 보인다. 미래에 돈을 버는 기업은 로봇을 잘 만드는 회사일까, 아니면 수많은 로봇에 두뇌를 공급하는 회사일까?

테크SO WHAT

미국 증시는 비싸진 것이 아니라, 이익이 따라잡고 있다. 제일 부합되는 확실한 기업은?

S&P 500의 선행 PER은 19배로 내려왔고, 3분기 이익은 약 30% 증가할 전망이다. 지금 시장의 핵심은 멀티플 확장이 아니라 EPS 상향이다. 그러나 2027년 성장률이 둔화되면 같은 공식은 더 까다로워진다. 이제는 지수를 사는 것보다 ‘내년 이익이 계속 올라가는 기업’을 가려내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다.

테크WHAT NEXT

Satellite orbiting above Earth with sunlight on its solar panels

구글이 AI를 우주로 보냈다. 데이터센터의 다음 주소는 지구 밖인가

AI 데이터센터를 굳이 지구에 지어야 할까? 구글이 이 엉뚱해 보이는 질문에 실제 위성으로 답하기 시작했다. 우주로 보낸 AI 반도체가 지상의 질문을 받아 시를 쓰고, 그 답을 지구로 돌려보냈다. 작은 실험이지만 그 뒤에는 훨씬 큰 구상이 있다. AI의 미래를 결정할 경쟁이 반도체 성능에서 전력과 데이터센터의 위치로 확대되고 있다.

테크EXPLAIN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합병하면, 누가 더 이익을 볼까?

ARK가 제시한 24% 프리미엄과 2031년 2조 7,000억달러 이익 전망.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로보택시의 현금이 어디로 흘러가고, 합병 후 주주의 몫이 어떻게 달라지는가다.

투자EXPLAIN

로보택시

이 기사의 주제기사 27편모두 보기 →

테슬라는 왜 급등했을까? 바클레이스가 450달러를 제시한 이유

SpaceX 합병 기대가 주가를 움직였다. 하지만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로보택시의 수익화와 현금흐름이 결정한다.

투자WHY

AI에 돈을 더 써도, 덜 써도 주가가 떨어지는 이유

AI 투자 열풍이 끝나는 것일까, 아니면 시장의 평가 기준이 달라진 것일까?

투자WHY

운전대 없는 자동차를 위해 미국의 안전규정이 바뀌기 시작했다

미국 정부가 사람이 운전하지 않는 자동차에 맞춰 안전규정을 다시 설계하고 있다. 테슬라 사이버캡을 비롯한 로보택시 산업에는 의미 있는 변화다. 그러나 규정 개정과 자율주행 안전성 승인은 별개의 문제다.

테크EXPLAIN

ARK, 테슬라 2031년 목표주가 4,400달러 - 로보택시 810만 대와 옵티머스가 만드는 17.5조 달러의 미래

ARK Invest가 10월 19일 공개한 테슬라의 새로운 가치평가 모델은 2031년 예상 주가를 4,400달러로 제시했다. 10월 19일 종가 368.06달러의 약 12배다. 예상 시가총액은 17.5조 달러, 연간 매출은 1.449조 달러다.

투자WHAT NEXT

테슬라 3분기 실적, 이익은 반토막 났지만 미래 사업은 앞으로 움직였다

영업이익 -56%, 자동차 마진 18.1%, FSD 사용자 174만 명. 테슬라의 2026년 3분기는 현재의 이익과 미래 사업의 진척이 극명하게 엇갈린 분기였다.

투자WHAT NEXT

테슬라 Cybercab, 연말 일반판매 추진… 10월 30일이 첫 번째 규제 관문

테슬라가 운전대도 페달도 없는 Cybercab을 2026년 말부터 외부 고객에게 인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러나 생산 확대보다 앞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이다. 10월 30일은 규제 승인일이 아니라 테슬라가 안전기준 충족 근거를 제출해야 하는 답변 기한이다.

테크WHAT NEXT

테슬라 자동차, 2년의 역성장 끝이 보인다

3분기 인도량은 시장 예상보다 약 3만 대 많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숫자는 311,449대 다. 테슬라가 4분기에 이만큼 인도하면 2024년과 2025년의 2년 연속 연간 판매 감소를 끝낸다. 이제 투자자가 확인할 것은 판매량이 아니라 그 판매가 마진과 현금으로 연결되는가 다.

테크WHAT NEXT